IBK투자증권은 15일 빙그레에 대해 국내외 빙과 판매 호조로 인해 하반기에도 높은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6863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6% 늘은 323억원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빙그레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은 38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9% 늘어난 462억원을 기록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바나나맛우유와 요플레 등 주력 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냉장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고, 1분기 이른 더위 수혜에 이어 2분기도 폭염으로 빙과류 수요 확대가 지속되면서 냉동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의 실적도 개선된 가운데 중국과 베트남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9%,43.6% 증가했다. 미국 법인은 기저 부담으로 매출이 31.4% 줄었지만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빙그레 목표주가를 8만3000원으로 상향했다"며 "3분기도 국내외 빙과 판매 호조세가 예상돼 하반기도 이익 개선폭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