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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metro 관심종목] SK이노베이션, 3분기 정유 실적 개선...흑자 전환 기대감↑

SK이노베이션 CI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며 2분기 적자를 기록한 SK이노베이션의 하반기 전망이 긍정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정유사업과 배터리 부분에서 실적 개선이 주도될 수 있다는 예측이 우세하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이 2분기 적자를 딛고 3분기에는 정유 사업의 업사이클 진입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적자는 1068억 원으로 컨센서스(1363억 원)를 밑돌았다"며 "적자 전환의 주요 원인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과 역래깅 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로 인한 석유 사업의 부진"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이 18조727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 줄었고 106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됐다. 정제마진(석유제품을 만들어 얻는 이익) 축소 여파로 석유 사업이 부진했다.

 

윤 연구원은 "사우디·러시아 감산, 미국 긴축 기조 완화 기대로 유가가 3분기 정유사업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낮은 석유 제품 재고, 항공유 수요 회복으로 정제 마진도 강세를 시현 중"이라고 분석했다. 북반구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석유 제품 수요도 견조하다는 예측이다. 목표주가도 23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실적 발표 직후였던 지난달 31일에는 전장보다 13.98% 급등하며 의외의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이틀 연속으로 하락세를 탔다. 다만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한 투심 위축 등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영업이익 5551억 원이 예상되고, 전분기 적자에서 정상으로 회귀할 것"이라며 "특히 정유 부문은 예상 영업이익 1230억 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배터리 부문에서도 553억 원으로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정상적인 손실 2435억 원에 미국 보조금 1920억 원 효과가 크게 작용할 전망"이라며 "미국 배터리 판매량이 상반기 3GW 수준에서 하반기 7GW 이상 판매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를 반영해 목표 주가도 기존 25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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