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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동국대, 월정사가 1천만원 기부

건학위원회 추진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전달
강원도 지역 동국대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지급

월정사 장학생들과 동국대 관계자들이 기부증서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국대 제공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겸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주지 정념스님)가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건학위원회는 2일 오후 2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월정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 박기련 사무총장, 하홍열 대외협력처장, 장환영 학생처장과 월정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월정사 기획국장 해량스님과 재무국장 덕엄스님이 대신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며, 동국대 재학생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 2021년 11월 포항 원법사를 시작으로 이 날 46회를 맞이했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제도는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의 인연을 맺어주는 동국대에서 가장 신의 있는 장학제도"라며 "후배들에게도 장학금 제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월정사에서 장학금을 수여받는 10명의 학생들이 열심히 활동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재웅 총장은 "117년 전 월정사를 포함한 전국의 큰 사찰들이 힘을 모아 동국대의 기초 토대를 마련해줬다"라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로 인해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월정사의 장학생이 된 학생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열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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