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카드업계 상생 금융 대열에 합류했다.
◆ 총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단행
하나카드는 소상공인 및 취약 차주를 지원하기 위해 상생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생 금융지원은 하나금융 그룹의 ESG 경영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했다. ▲유동성 지원 ▲대환대출 ▲신용대출 금리우대 ▲소상공인 마케팅 등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연 1500억원 지원 규모의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 금리 대비 50% 인하한 고정금리 7%에 최대 60개월까지 분할상환이 가능하다.
하나페이를 활용한 디지털 홍보 프로그램을 소상공인 활성화에 나선다. 하나페이 앱 내 '인공지능 맛집 서비스'에 할인 쿠폰 제공 및 홍보를 단행한다.
하나카드의 상생 금융지원은 오는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가 데이터 사업의 속도를 낸다.
◆ 데이터전문기관 역할 동참
신한카드는 민간기업 최초로 금융위원회로부터 데이터전문기관으로 본지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 금융보안원과 신용정보원 등이 수행한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 역할에 동참한다.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CB) 등을 새롭게 단행한다.
특히 데이터 소외계층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을 위한 신규 부가서비스 창출을 추진한다. 비금융정보를 결합해 상권 및 소비행태 분석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가명정보 결합·활용 활성화 및 이종 업종과의 데이터 협업을 통해 국내 데이터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네 번째 데이터 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 금융 사각지대 해소 위한 서비스 출시 예고
비씨카드는 '데이터 전문기관'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 전문기관은 기업 간 금융 등 신용 데이터 결합을 가명정보의 결합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기관이다. 데이터 관련 사업을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기업이라면 해당 면허를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
▲데이터 전문기관 면허 ▲마이데이터(고객신용정보관리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CB) 본허가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등을 모두 취득했다.
향후 핵심 데이터 면허들을 기반으로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안신용평가, 온라인 소상공인 대출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금융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해 사회적 기업으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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