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오전 8시 현재 경북 문경시·예천군에서 1명이 실종되고 9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시35분쯤 문경시 산북면 가좌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2채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주민 1명이 실종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진입로가 끊겨 구조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같은 날 2시45분쯤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는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1명이 사망했다. 이어, 오전 5시 15분께 예천군 효자면 고항리에서도 산비탈이 무너져 2가구가 매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9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 상태이다.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구조대원을 총출동 구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도로 유실로 사고현장에 접근을 못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오전 6시 30분쯤 예천읍 한천 도효자마당 인근 한천에서 설치된 데크에 내려 가던 시신이 결렸다. 시신은 60대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 확인과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13~15일 오전 8시 현재 경북북부지역에는 상주(화북)351.0㎜, 문경(문경)344.0㎜, 봉화(물야)330.5㎜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경북 북부내륙과 북동산지에는 내일까지(15~16일)예상 강우량 100~200㎜, 그 외 30~80㎜(많은 곳 남부내륙 100㎜ 이상) 울릉 30~80㎜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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