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시범운영…개선사항 반영해 내년부터 정식 운영
기술보증기금이 비대면 업무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11일 기보에 따르면 메타버스 전문기업 오비스와 협력해 구축한 기보 맞춤형 메타버스 플랫폼은 이달 시범운영을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개선사항과 서비스 품질향상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개인의 스마트폰이나 PC 등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해 고유 아바타로 4층으로 구축된 빌딩형 가상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증상품 확인, 기보 대외홈페이지 접속, 화상회의, 연수, 비대면 상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기보 맞춤형 메타버스 플랫폼은 ▲1층 로비 ▲2층 비대면 사무공간 ▲3층 비대면 상담센터 ▲4층 비대면 연수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들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게스트명을 입력해 1층 로비와 3층 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기보 직원들은 플랫폼 전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1층 로비는 직원과 고객이 처음 접속하는 공간으로 실제 기보의 본사 로비를 참조해 구축했다. 여기서 기보 홍보 영상과 최신 보증 상품들에 대한 배너 및 공식 채널을 확인할 수 있고 채팅 기능을 통해 다른 아바타와 서로 소통할 수 있다.
2층 비대면 사무공간과 4층 비대면 연수센터는 직원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화상회의와 비대면 연수를 이용할 수 있다. 또 3층 비대면 상담센터는 대고객 서비스를 위한 가상공간으로 고객이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보증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기보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운영함으로써 혁신기술을 공공분야에 도입해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고 사용편의를 도모하여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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