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은 28일 시청에서 민선8기 취임 1년 언론브리핑에서 내달부터 하반기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언론브리핑에서 "지난 1년,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하겠다는 목표로 밤낮없이 고민하고 쉼 없이 달렸다."며, "경제, 복지, 안전, 문화, 교육 등 각종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만한 변화를 이뤄가고 있는 지금의 과정은 이천의 큰 성장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올 하반기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겠다.'는 슬로건으로 주요성과 및 시정방향에 대해 ▲일자리가 넘치는 대한민국 대표 첨단도시 건설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한 품격 있는 맞춤 복지도시 건설 ▲안전한 학교, 차별없는 행복한 교육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 녹색도시 ▲전통과 현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조성 ▲스마트 안전도시와 계획도시 인프라 구축 ▲미래 차세대 농업 육성, 살기 좋은 농촌환경을 조성 ▲어디서나 편리한 도로교통망 구축 ▲하반기 이천시 민생안정 추진대책 등을 7월부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발표한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서민가계의 소비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선다.
이에따라 시는 7월 1일부터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를 현행 6%에서 10%로 높여 서민의 소비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골목상권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민의 경제적 부담이 큰 추석과 연말 시즌에 이천시 소비지원금을 풀어 이천사랑 지역화폐에 20만원을 충전하면 25%인 5만원의 특별인센티브를 한시적으로 지원하여 경기부양 마중물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을 8억원에서 14억원으로 늘리고 추가로 약 2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특례보증 수수료와 이자차액을 보전하여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청년 신혼부부에게 주택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또 연차사업으로 2025년까지 주요상권이 위치한 동지역 5개 노선과 SK하이닉스와 아미상권이 위치한 경충대로 등 총 6개 노선에 전선지중화사업을 추진하여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아미상권 일대는 반도체 특화거리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번 하반기 민생안정대책에 따른 추경 소요예산은 약 105억원이며, 지역상권 활성화 관련 SOC사업은 연차적으로 584억원을 별도 투자할 계획이다"라며, "상세한 내용은 7월 중 이천시의회와 함께 민생예산 추가편성에 관하여 논의하고, 7월과 9월 두 차례의 임시회에서 시급한 사업부터 추경예산에 편성하여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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