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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2차전지株 다시 주춤...주가 변동 지속될 것

에코프로 CI

고평가 논란으로 급락세를 타던 2차전지주가 반등 기미를 보이다 다시 주춤했다. 다만 미국 증시에서는 테슬라, 국내 증시에서는 자동차주가 상승 기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던 만큼 2차전지주의 주가는 계속 요동칠 것으로 예측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포스코엠텍 종목이 전장 대비 9.65% 급등했다. 하지만 25일 다시 전장보다 5.40% 하락하면서 주춤했다.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도 22일부터 24일까지 연속 상승하며 3일간 5.6% 가량 올랐지만 이날 0.34% 내렸다. 이외에도 삼성SDI(-1.96%), 포스코퓨처엠(-1.95%),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3.53%), 에코프로비엠(-1.02%)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전부 하락하면서 반등 기대감이 꺾인 모습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보다 4.85% 상승하면서 188.87달러를 기록해 주목됐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현지 기준으로 23일과 24일에는 각각 1.64%, 1.54%씩 하락하며 주춤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 움직임과 2차전지 관련주의 주가 움직임이 연결되는 양상이다.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던 현대차·기아 등 자동차주도 25일 각각 1.93%, 2.24%씩 내리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주가 상승 움직임으로 2차전지주 반등 기대감이 올랐었지만 다시 예의주시될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근거와 별개로 상반기 내내 지속된 주가 급등으로 피로감이 존재한다"며 "새로운 대규모 수주나 신규고객 확보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주가 변동성이 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차전지주가 반등 기미를 보이더라도 가파르게 성장해 온 만큼 급락세가 뚜렷했기 때문에 회복 단계로 들어서기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증권사들 역시 '과열 구간'이라는 평가와 투자의견 하향 등의 의견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폭이 확대될 수 있다.

 

앞서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등 증권사들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진투자증권은 '매도'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30년까지의 예상 성장을 반영한 상태"라며 "2030년에 가까워질수록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성장률이 10%대로 낮아지기 때문에 적용 평가가치가 하향되는 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간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서 단기 조정을 거칠 수는 있다"면서도 "연간 가파른 성장률과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세그먼트 확대 등을 감안하면 현재의 밸류 부담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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