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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대전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확산…이장우 시장 이어 설동호 교육감도

대전 지자체장·기관장 '일회용품 제로' 글·사진 SNS 게시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제로챌린지' 첫 주자
총리실·서울시·국립공원공단 순 지목…대전에 확산

설동호 대전시교육청 교육감이 23일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종이컵 등 일회용품 쓰지 않기 약속을 실천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캠페인이 대전에서 확산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 4월 25일 이장우 대전시장에 이어 김광신 중구청장과 서철모 서구청장,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오용준 한밭대 총장 그리고 23일 설동호 대전시교육청 교육감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만, 친환경 대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과 기관장 포함 플라스틱 생산자와 소비자 등 전 대전 시민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설동호 교육감은 23일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설 교육감은 오용준 한밭대 총장이 지목해 동참했고, 다음 실천 주자로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명했다.

 

설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에 모든 구성원이 함께할 것"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대전교육 가족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 국민 등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에 참여한 뒤 SNS에 다짐과 실천 사진 등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회용품 없다'란 뜻의 양손으로 1·0을 그리는 동작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올리면 된다. 이후 후속 참여자를 지목한다.

 

챌린지는 지난 2월 27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처음 시작했다. 한 장관은 다음 실천 주자로 국무총리실과 서울특별시, 국립공원공단을 지목했다.

 

대전의 경우 지난 달 25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참여했고, 김 중구청장과 서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오 한밭대 총장 그리고 설 교육감이 이날 동참했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한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환경부는 일회용품 줄이기 국민 참여를 늘리기 위해 매월 10일을 일회용품 없는 날로 정했다. 지난 3월 10일 첫 번째 '일회용품 없는 날'에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참여 인증 행사를 진행했다.

 

한 장관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반면, 일회용품 생산자와 시민 등 현장에서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개정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일회용 비닐봉투의 경우 대규모 점포와 165㎡ 이상 슈퍼마켓에 이어 편의점과 슈퍼마켓, 제과점 등도 사용이 금지됐다. 식당과 카페 등 식품접객업소와 집단 급식소 매장에서는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막대도 사용할 수 없다.

 

환경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지자체에 일회용품 사용 금지 관련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규제 일변도로 추진하기 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계도 기간을 둔 목적에 맞게 챌린지 등 캠페인을 전 국민, 시민들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대전 환경단체는 "플라스틱,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생산 주체인 제조업자와 사용 주체인 소비자들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뿐 아니라 생산과 소비 현장에서 캠페인이 확산돼야 지속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회용품 줄이기 '제로챌린지' 첫 주자로 나선 한화진 환경부 장관. 사진=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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