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빅데이터 기반 1인가구 돌봄 서비스 사업'을 5월부터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1인가구 돌봄 서비스는 중장년층 이상 1인가구의 성공적인 홀로서기와 일상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 공간 내 각종 센서와 전용 앱을 활용, 실·내외 원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의 '2023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하나로 시행되고 있다. 기장군은 해당 사업에 참여해 사물 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1인 가구 돌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실내 동작 감지 센서로 거주지 내 생활 패턴과 활동량을 체크하고 대상자의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 일상생활 모니터링을 통해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인공지능(AI) 말벗 서비스(네이버 클로바 케어콜)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 문화 행사 참여를 지원하는 등 1인가구 간 커뮤니티 형성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고독사는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AI,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과학 기술을 활용해 관내 고독사 고위험군을 상시 관리하는 한편, 1인가구가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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