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는 지난 24일 '2023년 연제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의 하나로 발달장애인 연극단 '우리가 주인공'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가 주인공 연극단은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운영하는 것으로 복지관 열린대학 이용자 16명을 대상으로 한다. 성인기 발달장애인이 연극 활동을 통해 다양한 감정 표현과 소통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추진된다.
연극단은 5월부터 인문학 교육, 극본 제작, 공연 연습을 거쳐 12월에 연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 운영은 연제구 '교육극단 고춧가루 부대' 소속 단원들이 맡는다.
이승희 관장은 "단원들이 연극을 함께 만들어가면서 자신감 있게 자신을 표현하고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원 모두가 '주인공'이 돼 관객들 앞에서 멋진 연극 공연이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단원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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