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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이용훈 수원교구장과 협력방안 논의

이재준 수원시장(왼쪽)과 이용훈 수원교구장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과 이용훈(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주교는 26일 영통구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간담회를 열고 대화를 나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메시지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고, "주교님을 자주 뵙고, 지혜를 빌려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그동안 수원희망글판 문안을 시민 공모로 선정했는데, 2023년 봄편부터 수원 출신 명사를 비롯해 자립에 성공한 청년 등 어려움을 이겨낸 이웃들을 선정해 그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문안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방식을 변경했다.

 

개편된 수원희망글판의 첫 메시지는 이용훈 주교의 '꽃눈이 열려 희망을 보고, 따스한 봄바람에 사랑을 전합니다'였고, 문안은 5월까지 수원시 곳곳과 수원시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다.

 

광주 전남공업고등학교가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을 "학교 외벽에 게시하고 싶다"고 제안해 수원시가 학교 측에 이미지 파일을 제공하기도 했다.

 

1963년 10월 설정돼 올해 설정 60주년을 맞은 수원교구는 한강 이남 경기도 지역을 관할한다. 2023년 현재 본당 222개, 신자 94만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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