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KTX를 이용해 저렴하게 일본 자유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KTX와 선박을 연계한 레일십 상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간 운항이 중단된 한일 항로가 다시 재개되면서, 부산-시모노세키 항로를 매일 운항하는 부관훼리와 결합한 상품이다. 서울-부산 KTX 왕복 승차권은 최대 55% 할인된 부관훼리 왕복 승선권(다인실)도 35%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여행은 출발 1일 차 선내에서 편안하게 하룻밤을 묵고 나면 다음날 오전 8시 시모노세키항에 도착해 일본 자유여행 2박 3일, 3박 4일, 4박 5일, 5박 6일로 현지에서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마지막 날 저녁 7시 45분 출발하는 일정으로 개별 관광객에게 적합히다.
특히 오는 21일부터 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여행 관련 기념품을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편 레일십 상품에 투입되는 여객선은 1만6000톤급 규모의 대형 훼리로, 500여명의 정원 수용이 가능하며 선내에는 대욕장·노래방·식당·오락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동하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레일십 상품 구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톡과 부산역 여행센터(주중 오전 9시~오후 6시), 여행특공대로 문의 하면 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레일십 상품을 통해 더 편리하게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열차와 결합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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