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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KIC유럽센터와 창원 기업 유럽 시장 진출 지원

하노버 메세 창원시 공동관에서 홍남표 창원시장과 황종운 KIC유럽센터 대표가 글로벌 비즈센터 지정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창원시는 18일(현지 시각) 2023 하노버산업박람회장에서 독일 베를린 KIC유럽센터를 16번째 창원시 글로벌비즈센터로 지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글로벌비즈센터는 창원시가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운영하고 있는 일종의 현지 수출 지원 파트너다. 2020년 인도사무소를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12개국에 15개소를 두고 있다.

 

이들은 현지 산업 시장에 밝은 통상 전문가들로 다년간의 기업간 무역 거래 및 수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현지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 상담회,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창원 기업들이 현지 시장 조사와 바이어 발굴 등 유럽 진출을 모색하는 과정을 도와주는 KIC유럽센터와의 파트너십을 위해 마련됐다.

 

KIC유럽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산하 기관으로 2014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과 유럽 간 협력을 목적으로 각종 스타트업과 산업체 등에 대한 기술 지원, 기업 컨설팅, 비즈니스 미팅, 전시회 참여 지원 등의 활동을 해온 전문성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창원시 글로벌비즈센터 독일사무소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KIC유럽센터와 꾸준히 협력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우리 기업의 든든한 우군을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기업들이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KIC유럽센터와 함께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 독일하노버 박람회에 참가해 우리 기업을 격려하고자 함께한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도 "창원시의 16번째 글로벌비즈센터 탄생을 축하하고, 우리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버팀목으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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