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12일 '녹양역 SKY59'의 조합 설립 인가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녹양역 SKY59'는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대 59층, 8개동, 공동주택 2500여세대 및 오피스텔 90호실 규모다.

단지는 GTX 의정부역(예정)의 인접 연계역사인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초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5분 거리에 을지대학병원과 주변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등 의료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의정부시의 '2035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녹양역SKY59'부지가 포함된 녹양역세권도시개발사업구역은 의정부 북부일대의 자족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중심지로서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우정지구와 연계해 통합적 계획을 구상 중인 곳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조합원 모집 직후 토지주와 소유권분쟁으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있었지만,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들의 단결된 노력으로 긴 분쟁을 마무리하고 토지계약금을 공탁해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면서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사업승인 절차를 발 빠르게 진행해 오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