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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메트로신문 4월 5일자 한줄뉴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2022CES에서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무대위로 등장하고 있다.

<산업부>

 

▲삼성이 디스플레이 시장 재탈환 작전을 본격화했다. 대규모 투자로 '초격차'를 되찾고 지역 경제까지 살린다는 포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일 충남 아산 제2캠퍼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협약식'을 열었다. 지난달 약속한 지역 투자 60조원 계획에 첫 발걸음이다. 삼성은 4조1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여전히 LCD를 주로 사용하는 태블릿과 노트북 등 IT 제품에도 OLED 비중을 높이며 디스플레이 1위를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업턴'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분위기다. 여전히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터널 끝이 보인다는 기대도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2조2377억원 규모 해외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4일 공시했다. 교환 사채는 일정 기간 후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이다. SK하이닉스는 올 초에도 사채를 발행해 4조70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번 사채를 더해 7조원 가까운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원재료 구매 등 자사 운영자금으로 사용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번째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하우스'에서 'GV80 쿠페 콘셉트'를 최초로 선보였다. 4인승 SUV인 GV80쿠페 콘셉트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둔 실용성과 스포티함이 결합된 모델이다.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가 구성됐다. 정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에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범부처 국가전략기술의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고, 전략기술 연구개발 관련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지난해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통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총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부>

 

▲인터넷전문은행의 연체율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여파로 중·저신용자의 상환여력이 약화된 영향이다. 올해도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취지에 따라 중금리대출을 확대해야 하지만 대출을 확대할 경우 부실위험까지 커질 수 있어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 조치에 나서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대로 떨어졌다. 올 초 6%대와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지만 신규대출자에게 적용되는 금리여서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족'은 여전히 높은 금리를 적용 받고 있다.

 

▲보험업계가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 행보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고객패널 확보다.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개선사항 수집, 민원 감소 효과를 겨냥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구임대주택단지 67곳에 주거복지사를 배치해 입주민에게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아파트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물량은 122곳, 12만6053가구다. 지난 2019년(101곳, 10만1794가구)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자본시장부>

 

▲지난해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로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4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에서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인도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서유석 회장과 아밋 쿠마르 대사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의 금융투자업계 간 우호 관계를 한층 강화해나가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삼성증권이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4월에도 이어서 진행한다.

 

<정책사회>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토록 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사실상 무력화된 가운데, 주무부처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부작용과 우려를 표했다.

 

▲정부가 올해 미래차 핵심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소프트웨어 등 미래차를 선도할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315억원을 투입해 미래차 분야 총 3735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전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관리하는 프로그램 디렉터(PD)를 추가로 신설해 신규 채용한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탈원전 정책의 구체적인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달 소비자물가가 4.2% 상승하며 두 달 연속 4%대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물가가 진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추가 인상 요인이 남아 있는데다, 주요 산유국 모임(OPEC+)의 원유 감산 등이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울시가 4일 '역세권 청년주택'을 업그레이드한 '청년안심주택'을 2030년까지 총 12만호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학가에서 '천원의 아침밥'이 인기를 끌면서 정부와 야당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MZ 표심 잡기'를 위한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반면, 대학생들은 생활고를 증언하며 전국 대학으로의 사업 확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큐텐(Qoo10)이 티몬에 이어 인터파크를 인수했다. 위메프 인수까지 마무리 되면 큐텐이 국내서 갖는 점유율은 8%로 오를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큐텐의 광폭 인수 이유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관계자들은 큐텐이 티몬·인터파크·위메프로 순위 다툼에 나서기 보다는 기존 자사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사진)의 30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그는 제약산업 불모지였던 이 땅에서 국산 의약품의 '국제화'라는 성과를 이뤄낸 불굴의 개척자였다.

 

▲외식 포트폴리오를 늘리며 종합외식기업으로 거듭난 bhc가 올해 내실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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