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부터 광진구를 포함한 15개 구역에서 안심마을보안관이 심야 시간 동네 안전 지킴이로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안심마을보안관은 늦은 밤 1인가구 밀집지역 등 동네 골목 곳곳을 순찰하는 임무를 맡는다. 시는 지난해 4~12월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을 운영해 2500여건의 생활안전 사고를 예방했다고 강조했다.
안심마을보안관들은 올해 시민들이 추천한 4곳, 자치구가 신청한 11곳에서 순찰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공개 모집을 거쳐 자율방범대 경험자, 경찰·군 출신 및 유단자를 포함 총 63명을 안심마을보안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안심마을보안관 활동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전문 경비업체에 빅데이터 기반 순찰코스 선정, 보안관 선발·교육,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운영·관리 등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설계하도록 주문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안심마을보안관은 서울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는 지역의 치안 활동으로 순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원과 함께 안심마을보안관이 지역사회 밤길 안전을 보다 촘촘하게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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