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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올 수출 "지난해와 비슷·나아질 것"

중견련, 수출 전망 및 애로조사…'수출 확대될 것' 43%

 

환율 변동성 확대, 물류 비용 상승, 보호무역등 '리스크'

 

원자재 공급 안정·수출국 다변화, 무역 금융 확대등 절실

 

*자료 : 중견기업연합회

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수출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가장 큰 수출 리스크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꼽았다. 최우선적으로 수출을 검토하고 있는 지역은 미국이 가장 많았다.

 

이런 가운데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선 원자재 공급 안정화와 수출국 다변화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수출 중견기업 450곳(응답 39곳)을 대상으로 '2023년 수출 전망 및 애로조사'를 실시해 28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중견기업의 74%는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43%는 '다소 확대', 31%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수출이 13개월 연속으로 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6개월째 마이너스(-) 상황에서도 공급망 다변화, 신시장 진출 등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과 비교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한 중견기업은 26%에 그쳤다.

 

올해 가장 큰 수출 리스크로는 71.4%가 '세계 경기 둔화'를 꼽아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외에 ▲환율 변동성 확대(8.6%) ▲물류 비용 상승(5.7%) ▲보호무역주의 확산(5.7%) 순이었다.

 

또 중견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9%는 수출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국 다변화'를 가장 많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지원 사업 활용'(20.4%)은 2순위였다. 정부의 도움을 받기에 앞서 스스로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제품 다각화 및 신제품 확대, 환율 리스크 헤지 상품 가입 등 다양한 방안을 활용하고 있다.

 

수출과 관련해 최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지역은 미국이 23%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유럽(18%), 아프리카(10%), 베트남(10%) 순이었다.

 

기업들이 현재 주력하고 있는 시장은 미국이 50%로 절대적으로 많았고 중국(18%), 유럽(6%), 중동(6%), 베트남(6%) 등이었다. 또 응답기업의 절반은 1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고, 15%는 6~9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출 중견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는 '물류비·원자재값 변동에 따른 비용 상승(61%)'이었다. '수출 대상국 수입 규제(12%)'와 '통관 등 현지 법률 적용(9%)'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목했다.

 

이런 가운데 중견기업들은 원활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원자재 공급 안정화, 수출국 다변화 지원 등 종합적 정책 지원 노력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견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 1순위로 ▲원자재 공급 안정화(29%) ▲수출국 다변화(25.7%) ▲무역 금융 확대(20.6%) 등을 꼽았다.

 

또 신규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선 '현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 지원'(36%), '수출 마케팅 지원'(23%), '수출 및 시장 정보 제공'(18%), '인증 등 비관세 장벽 대응 지원'(18%) 등의 맞춤형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반도체 지원법 발표 이후에도 가장 많은 중견기업이 미국 시장 진출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만큼 미국과의 교역 강화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진취적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중견기업인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할 4월 말 예정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 기업의 부담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유의미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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