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운노동조합 함께…국내 항만사중 최초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이 부산항운노동조합과 함께 국내 항만사 중 최초로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26일 한진에 따르면 HJNC는 지난해 5월 항만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항운노동조합과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24일 HJNC 관제센터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현업에 적용한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은 HJNC 사내 공모를 통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현장 모든 곳의 작업환경의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한눈에 감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HAN눈에'라는 이름도 붙여졌다.
HJNC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 'HAN눈에'는 ▲작업자용 스마트 안전 솔루션 ▲운영 장비 안전 솔루션 ▲디지털 트윈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작업자용 스마트 안전 솔루션은 작업자가 손목에 착용한 스마트 밴드가 작업자의 위치, 건강상태, 작업환경을 모니터링 센터로 실시간 전달하여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선박 작업 사항(Stowage Plan)을 확인할 수 있는 자체 개발한 앱(App)이 탑재된 LTE 무전기를 활용해 실시간 작업 상황 공유와 종이 없는 환경 구축 등으로 업무 편의성을 높여 작업자가 안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HJNC 관계자는 "부산항은 세계 2위의 환적중심항만으로서 스마트 해운항만물류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회사 역시 부산항운노동조합과 함께 항만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협력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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