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수백~수천명이 모이는 집회가 열린다. 신고한 집회시간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예정돼 있어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정의기억연대와 민주 노총 등 6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연다.

집회를 마친 오후 3시부터는 광화문 일본대사관을 향해 행진한다.

진보성향 시민단체인 촛불전환행동은 오후 3시30분 숭례문인근에서 정부 규탄 집회를 연다. 행진은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을 거쳐 안국방면으로 갔다가 다시 태평로 일대로 돌아오는 경로다.

이에 대항하는 집회도 광화문에서 열린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동화면세점 앞에서 '촛불전환행동 맞대응집회'를 연다.

이외에 보수성향 단체인 신자유연대는 오후 4시부터 삼각지역 1번출구 앞에서 3개차로를 점거하고 맞불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도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 규탄 집회를 연다. 주최측에서 신고한 집회 참여인원은 10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