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장노년층에게 스마트기기 다루는 법을 알려주는 '디지털이음단' 강사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 이후 일상 전반에 디지털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정보격차의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이 늘어났다"면서 "이러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재단은 2021년부터 장노년층의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는 '디지털이음단'을 운영 중이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이음단'은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키오스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하는 임무를 맡는다.
수업은 강사와 수강생을 1:2로 배치해 소규모로 운영하고, 일회성이 아닌 4~8회차 반복 학습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재단은 강조했다.
'디지털이음단' 활동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활동 시간은 월 최대 44시간이며, 활동자에게는 시간당 1만1157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디지털 기기 활용이 가능한 서울시 중장년(만 40~64세)이라면 누구나 '디지털이음단'에 지원할 수 있다.
올해 '디지털이음단' 강사 모집 규모는 80명이다. 전문 지식이 없어도, 평소 큰 어려움 없이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지원 가능하다.
'디지털이음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날부터 내달 16일까지 50+포털에 접속해 지원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3월 28일 50+포털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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