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4억6000만원을 투입해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엄마아빠가 퇴근 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설거지, 세탁 등 집안일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시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서울 거주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1만3000가구에 가구당 6회의 가사서비스(1회당 4시간, 단가 약 7만원)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25개 전 자치구에 가사서비스를 제공할 업체를 모집한다. 시는 이달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관련 내용을 서울시 누리집에 공고하고, 3월 7~8일 양일간 신청서를 접수한다.
서울에 주사무소를 두고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비영리법인 또는 단체, 사회적 협동조합, 기타 영리법인 등)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는 5개 권역별(▲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동남권)로 5개 이내의 서비스 운영업체를 선정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비스 운영계획과 제안서 등을 서울시 가족다문화담당관(서울시청 9층)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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