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는 17일 오전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에서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강순기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과, 김일목 총장, 김현희 부총장, 임종성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학부모, 축하객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학사 1075명 ▲일반대학원 박사 31명, 석사 61명 ▲신학대학원 석사 14명 ▲경영대학원 석사 9명 ▲임상 간호대학원 석사 3명 등 총 1193명이다.
김명호 재림교회 원로목사와 정용복 시온금속 대표는 각각 명예신학박사와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둔 김보민(경영정보학과), 권다영(생활체육학과), 천재환(화학생명과학과) 학생은 이사장상, 동문회장상, 우리은행장상을 수상했다. 미국, 중국,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 카메룬, 몽골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36명과 16명의 장애학생도 이날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김일목 총장은 훈화에서 사회에 나가는 졸업생들에게 '이타적 태도'를 강조했다. 김 총장은 "첨단기술 중심사회로 변모할수록 그것을 다루는 올바른 인성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여러 도전과 역경을 만날 때 자신만을 생각하지 말고 이타적 태도로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김 총장은 "여러분은 삼육대의 자랑스러운 동문이 됐다.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을 하든, 여러분은 모교의 얼굴이며 대사임을 잊지 말아달라"며 "어디서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참된 리더로 살아가기 바란다. 대학도 여러분을 빛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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