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저소득층 주민의 자립·자활을 위해 39억원을 들여 '2023년 자활지원계획'을 수립,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울주군은 2004년부터 울산울주지역자활센터에 자활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 배양, 기능습득 지원 및 근로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총 12개 자활근로사업단과 4개 자활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평균 158명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규 창업한 '미태리 온산점(파스타전문점)', '우리동네 호두과자사업단', 해뜨미생활민원기동대를 운영해 전년도 대비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으며 자활참여자 53명 가운데 14명의 탈수급을 지원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시장진입형 사업단 안정화를 위해 미태리 온산점의 시즌별 본사 이벤트를 도입하고, 호두과자사업단의 생산기기 설비 증설 등 근로여건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편의점사업단에서 자활기업으로 인정받은 '지에스(GS)25 언양점'은 기존 참여자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하며, 통합사례관리 및 주민 역량평가 정례화를 통해 취·창업자 양성에도 힘쓴다.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안내'에 따라 수급자로 보장 인정받으면 참여할 수 있으며, 자활사례관리 및 자활역량평가에 따라 자활근로사업단에 배치된다.
참여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울주군 노인장애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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