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메타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행정 전반에 접목해 시민 편의와 안전을 강화하고, 디지털 약자를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올해 정보화사업에 3703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시민 안전 체험관, 부동산 계약, DDP 메타버스 같은 시민체험 서비스를 확대하는 '메타버스 서울' 2단계 사업에 28억원을 투자한다. 서울 전역 안전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노후 CCTV를 교체하는 사업에는 92억원을 투입한다. 데이터 걱정 없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와이파이망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정 전반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을 융합해 한 차원 높은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업무환경을 조성해 행정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임신·출산·육아 고민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양육포털 플랫폼 '서울 출산육아 만능키' 개발, 청년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청년몽땅정보통' 재구축, 직원 챗봇 '디지털 가상직원 서우리 주무관'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 포용 정책 사업으로는 ▲어르신의 여가활용과 디지털 교육을 위한 '스마트경로당' 조성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어르신 '로봇 활용 디지털' 교육 ▲디지털 약자의 정보 활용 여건 개선을 위한 '사랑의 PC' 보급 등이 마련됐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2023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발주정보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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