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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與 전대 앞두고…당권주자들, 설 연휴에도 '외연 확장' 주력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주자들이 설 연휴 기간 지지세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출마 선언한 후보들은 지역에 방문, 바닥 민심을 챙겼다. 아직 출마 선언하지 않은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을 활용해 장고에 들어갔다. 설 연휴가 끝나면 당 대표 경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김기현 의원이 지난 2022년 10월 2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당 고양시(갑) 당원협의회 당원연수에서 강연하는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주자들이 설 연휴 기간 지지세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출마 선언한 후보들은 지역에 방문, 바닥 민심을 챙겼다. 아직 출마 선언하지 않은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을 활용해 장고에 들어갔다. 설 연휴가 끝나면 당 대표 경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의원은 설 연휴 전날인 20일부터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을 찾았다. 보수 색채가 강한 지역에서 마지막까지 민심과 당심을 챙기는 차원의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0일 오후 울산 남구 번개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설 명절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3일은 인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이어 24일 '연대·포용·탕평(연포탕)' 구상을 설명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도 갖는다. 영남권에만 국한하지 않고, 외연 확장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는 셈이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오는 28일 경기 부천에서 '수도권 통합 출정식'도 할 예정이다.

 

안철수 의원도 설 연휴 기간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를 찾았다. 설 연휴 전날인 20일 서울 노원구을 당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한 뒤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예방했다. 전통 보수 지지층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과 김영우 경선 캠프 선대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철수 캠프 제공

당시 안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이) 분열 양상을 보이는 것을 (이 전 대통령이) 굉장히 우려하고 계신다.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당이 분열하지 않고 하나로 합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설 연휴 기간 경제·외교·안보 분야 석학 및 원로도 만나 대한민국 미래 비전과 정책 대안에 대한 고견도 듣는다. 이를 통해 집권여당 당 대표로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안 의원은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탈북민과 함께 떡국을 먹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했다.

 

윤상현 의원은 설 연휴 첫날인 21일 자신의 고향인 충남 청양에 방문, 선영을 참배했다. 이어 대전 중앙시장에 방문, 당 대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윤 의원은 설 당일인 22일 서울 용산구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에 방문한 뒤 이태원 녹사평역으로 이동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위로한다. 설 연휴 기간 수도권 민심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조경태 의원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20일 부산 동구 부산역에서 설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조경태 의원은 설 연휴 전날인 20일 부산역 귀성객 새해 인사, 사하구 장림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자신의 지역구 민심 챙기기에 집중했다. 연휴 기간 조 의원은 유튜브 방송에도 출연,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출마 여부에 대해 고심하는 나경원 전 의원은 연휴 기간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연휴 전날인 2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기후환경대사직 해임 문제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사과했다.

 

공식 사과 이후 달라지는 당내 분위기를 살핀 뒤 나 전 의원은 출마 여부에 대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 측이 공식 사과와 별개로 '당권 도전 포기와 관련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설 연휴 이후 '보수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출정식을 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다.

 

유승민 전 의원도 지난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먹고 살기 어려운 모든 분들께 따뜻한 위로를 드리고 새해, 우리 정치가 민생을 해결하고 경제를 살리는 역할에 충실하기를 기대한다. 머지않은 봄을 기다리면서, 우리 모두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글을 올렸다. 잠행을 이어가는 유 전 의원의 당권 도전 여부는 설 연휴가 끝난 뒤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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