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단은 지역 사회공헌 자율과제 '울산 남구 개방형 평생학습관 제공 사업'의 하나로 노인시력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18일 문수실버복지관에서 안경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하이브) 사업은 인구감소,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해 춘해보건대, 울산과학대학교, 울산 남구청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대학 상생발전 강화 ▲울산 남구 개방형 평생학습관 제공 ▲지역 특화산업 직업교육 플랫폼 고도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자율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울산 남구 개방형 평생학습관 사업은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울산광역시에서 노년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노인물리치료, 노인 근기능 검사, 노인 구강건강관리, 치매노인 케어교육, 어르신 스마트폰 정보화 교육 등이 포함됐다.
특히 노인시력관리 프로그램은 춘해보건대 안경광학과가 주관한 것으로, 울산광역시 안경사회 소속 안경사 등과 협력해 문수실버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력 측정 및 상담을 진행해 개인 맞춤형 안경을 제작, 이날 안경을 전달했다. 노인 대상 안경제작 외에도 지난 9월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약시아동에게도 안경을 제작·전달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운영자인 안경광학과 김형수 교수는 "대학에서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됐다"며 "무엇보다도 어르신들과 장애아동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춘해보건대 안경광학과는 국민 안보건을 책임지는 안경사를 양성하는 학과다. 2022년 안경사 국가고시 100% 합격, 국제콘택트렌즈 자격인증시험(IACLE STE) 100% 합격, 한국안광학회 13년 연속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최초 안과검사에 특화된 안과검사 스페셜리스트(OPEEST)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안경원 취업 및 창업, 부산성모안과, 울산신세계안과 등 안과병원 검안사 취업, 콘택트렌즈 관련업체 취업 및 창업, 안경렌즈 및 안경테 관련업체 취업 등 다양한 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
춘해보건대는 2013년~2021년 교육부 발표 울산·부산·양산·김해 지역 전문대학 9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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