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인 다날이 페이코인(PCI) 서비스 종료 악재로 갭하락 출발했다.
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다날은 280원(-5.56%) 내린 493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4710원에 장을 시작하면서 전거래일 종가(5220원) 보다 하락한 채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분을 소폭 만회하면서 4900원대에서 거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6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는 페이코인의 발행사인 페이프로토콜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상 신고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유로 변경신고를 불수리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용자 및 가맹점 보호를 위해 한 달 정도의 유예기간을 부여해 다음달 5일까지 서비스를 정리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업비트·빗썸·코인원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페이코인을 일제히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다음달 5일까지 페이코인에 대해 유의종목으로 지정하며, 유의종목 사유가 해소될 경우 지정 해제될 수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에 해당하는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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