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지리산 기슭의 하동군 화개·악양·청암면 일원에 조성된 탄소없는마을이 국내 친환경 여행지로 뽑혔다.
하동군은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2년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하동군 탄소없는마을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탄소없는 마을은 2014년 1단계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2단계 사업까지 완료해 화개면 목통·의신·단천·범왕·오송·부춘마을에 이어 악양면 매계·중기마을, 청암면 명사·금남마을 등 모두 10개 마을이 지정됐다.
군은 지난 9∼11월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추진한 친환경 관광 콘텐츠에 10개 탄소없는 마을을 추천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 등 15개 기관이 소속된 전국관광기관협의회는 전국에서 37개 후보지가 접수돼 25곳이 최종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거제 정글돔과 함께 2곳이 뽑혔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25곳은 한국관광공사에서 홍보 이벤트를 개최하고, 경남관광재단에서는 주요 관광 박람회·설명회 등에 배포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 지리산 일원에 조성된 탄소없는마을이 친환경 여행지로 선정됨에 따라 SNS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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