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8일 K-OTC 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한 '2022 K-OTC IR Day'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아이월드 제약과 엠텍비젼, 와이즈에이아이 등 3개 회사가 참가했다.

남달현 금융투자협회 시장관리본부장은 "매년 미래 유망한 비상장 기업들이 K-OTC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최근 자금 시장 위축으로 인한 우량 중소·벤처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OTC시장은 금융투자협회가 비상장주식 매매거래를 위해 개설·운영하는 국내 유일 제도권 장외 유통시장이다. 이달 기준 K-OTC시장에 등록·지정된 기업은 총 146개다.

금융투자협회는 "거래 편리성과 결제 안정성, 낮은 증권거래세율, 세제 감면 등 각종 혜택에 힘입어 중소·벤처 기업의 시장 진입 문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