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24일 오후 2시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태풍에 따른 방사능재난 대응 현장훈련을 진행했다.
양산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훈련은 23일 토론 훈련에 이어 진행되었으며, 태풍 발생으로 인한 고리2호기 방사능 누출 시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에는 양산경찰서, 양산소방서, 양산교육지원청, 5870부대 3대대, 한국전력공사 양산지사, KT 양산지점, 경동도시가스 양산지사 등 17개 유관기관 400여 명이 참여하였다.
양산시는 고리2호기 방사능 누출 가상 상황 이후 민·관·군·경 협력체계를 즉시 가동하여 갑상샘 방호약품배부, 이재민구호소 운영 순으로 실전을 방불하게 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협력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임한다는 자세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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