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온라인몰에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 간편결제는 신용·체크카드나 은행 계좌를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고 주문 시 비밀번호를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미리 저장한 정보를 활용해 간단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다. '원터치 결제' 기능을 활용하면 비밀번호 입력 없이 터치 한 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기존 방식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간소해진 결제 단계다. 이전에는 신용카드 결제를 위해 카드사와 연동된 앱으로 이동해 인증을 마치고 다시 올리브영 온라인몰로 돌아오는 방식이었다면, 새로운 결제 서비스는 모든 과정이 올리브영 온라인몰 안에서 이뤄져 한증 편리하다.
올리브영은 온라인몰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오프라인 외연 확장을 지속하며 옴니채널 대표주자로 거듭나고 있다. CJ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올리브영 매장 수는 1275개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개 증가했다. 매출도 상승세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2683억원으로, 상반기 사상 첫 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불황 여파 속에서도 올리브영은 온라인몰에서 주문하면 3시간 내에 매장에서 집으로 배송해 주는 오늘드림, 온라인몰 주문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돌파구를 마련한 덕분이다. 올해 상반기 '오늘드림'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픽업 서비스 이용 건수는 40만 건을 돌파했다.
올리브영은 MZ세대 팬덤이 가장 두터운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올리브영의 회원 수는 1114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2030세대 회원 수는 약 690만 명으로, 대한민국 MZ세대 인구 2명 중 1명이 올리브영 회원인 셈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오프라인은 리뉴얼과 신규 출점을 통해 질적, 양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온라인은 개발 역량 내재화를 통해 전문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진행하면서 '글로벌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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