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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구독경제 시장 무서운 성장세 …건기식부터 취미도 구독하는 시대

공유경제에 이어 새로운 경제 모델로 구독경제가 떠올랐다. 공유경제가 이미 생산된 제품을 서로 대여해주고 차용해 쓰는 개념이었다면, 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공급자가 수요자에게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경제모델이다.

 

최근 일상 속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교육부터 엔터테인먼트, F&B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구독 서비스 플랫폼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실제 KT경제경영연구소는 2020년 40조원으로 집계된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약 100조원으로 약 2.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더미식 즉석밥 정기배송/하림

최근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즉석밥 'The미식(더미식) 밥'의 정기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백미밥, 메밀쌀밥, 귀리쌀밥, 현미밥 등 더미식 밥의 종류와 양을 선택하고, 배송 시기를 정하면 주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지정된 날짜에 주기적으로 해당 상품을 배달해주기 때문에 필요한 제품을 매번 사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아이허브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건강 분야 구독 서비스도 급부상하는 추세다.

 

건강기능식품 해외직구 플랫폼으로 잘알려진 아이허브는 국내 구독경제 성장을 눈여겨 보고 지난 9월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다. 건강기능식품부터 식료품, 퍼스널 케어 제품까지 1만800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1~6개월 주기로 선택해 배송받을 수 있다.

 

현재 해당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1만여명으로 론칭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아이허브 측은 올해 말까지 정기배송 구독 한국 회원이 5만명 이상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뇨 인구가 2000만명 가까이 집계되고 당 관리가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식품업계는 당류 및 나트륨을 낮춘 식단 서비스 플랫폼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그린푸드가 지난 3월 론칭한 '그리팅 당뇨식단'의 구독자 수는 매월 평균 15%씩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고객 증가뿐 아니라 재구매율도 54%를 넘어섰다. 풀무원도 지난 7월 '디자인밀 당뇨케어 밀 플랜' 플랫폼을 출시한 이후 신규 회원이 매월 평균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이며 증가하고 있다.

 

클래스101+ 모바일 화면/클래스101

퇴근 후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기계발과 취미생활도 구독 서비스로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지난 8월 구독 서비스 '클래스101+'를 론칭했다. 매달 2만원이 안되는 구독료를 내면 25개 카테고리 4000여개의 클래스를 어디에서나 원하는 대로 들을 수 있다. 지난달 14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라이프스타일 부문 인기차트 1위, 전체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구독 경제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다수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편리하고 윤택한 일상을 보내기 위한 서비스 발굴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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