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제9회 신안천일염 전국대학생 바둑대회 본선이 오는 10월 29일(토)부터 30일(일)까지 인간 유일 AI알파고에 승리를 거둔 이세돌의 고향 비금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전남매일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최강부, 유단자부, 고급부, 여학생부 총 4개 부문으로 온라인예선을 거쳐 선발된 60여 명이 자웅을 겨룬다.
대회는 이세돌바둑박물관에서 29일(토) 저녁 7시부터 본선 1·2차전 대국이 시작되며, 다음날인 30일(일) 오전 10시부터 남은 3?4차전 대국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비금도는 남한 최초의 천일염 제염이 시작됐던 곳으로, 청정 해풍으로 자란 섬초(시금치)와 명사십리 하트해변이 유명하다.
한편, 신안군은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및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 바둑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11월에는 전국아마바둑대회를 개최하는 등 바둑계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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