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하이웨이, 어린이 교통안전 그림그리기 열어 ESG 앞장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서해 바다가 펼쳐진 영종하늘문화센터에 인천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모여 그림 실력을 한껏 뽐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주)는 '생활 속 교통안전'을 주제로 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종지역 8개 초등학교와 2개 분교를 비롯해 인천지역 10개 초등학교 등 총 20여 개 학교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어린이 교통안전 그림그리기 대회'는 신공항하이웨이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개최하는 영종국제도시내 대표적인 미술 행사로 ESG경영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김광호·한창한 중구의회의원을 비롯해 김홍복 전중구청장과 류문성 인천공항뉴스 발행인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부터 행사장까지 버스를 운행했다. 행사장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과 참가자의 어린 동생들도 함께해 소풍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모두 돗자리를 제공했고, 빵과 우유 등 간식과 팝콘 및 슬러시 등 먹거리도 제공했다. 뿐만아니라 교통안전공단에서는 학생들의 눈 높이에 맞는 VR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해 교통안전 생활화의 의미를 더했다.
함께 온 어린이들을 위해서 트램플린을 설치해 뛰어놀 수 있게 배려했고, 스포츠스태킹 배우기 코너를 마련해 일찍 그림그리기를 마친 학생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대형 벌룬 곰으로 포토존을 마련해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어 추억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이번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영종초등학교에서 103명의 학생이 참가해 가장 많이 참여했고, 4~6학년 24명이 재학중인 용유초등학교는 12명의 학생이 참가해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보라매 아동센터에서도 8명의 학생이 이번 행사에 함께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늘초 5학년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는데, 올해는 넓은 광장에서 다른 학교 아이들과 어울려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포토존도 있고 여러 가지 체험 코너도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고 돗자리와 디지털 줄넘기 기념품도 갖고 싶었던 것이라 좋았다"고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용유초 학생들을 인솔한 임동혁 교사는 "학생들이 평소 생각하는 교통안전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행사로 인천지역에서도 가장 권위있는 대회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학교로 버스까지 운행하는 세심한 배려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운서초 4학년에 다닌다는 한 학부모는 "대회 참가신청서를 내고 1주일 동안 어떤 그림을 그릴지 가족들과 함께 얘기하면서 아빠의 운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며 "어릴때부터 교통안전을 생활화하는데 이번 대회가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작품을 접수한 신공항하이웨이(주)에서는 인천광역시미술협회에 의뢰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10명에게는 인천시장상, 인천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인천시교육감상, 인천시경찰청장상, 인천중구청장상, 인천중구의회의장상 등을 수여하며, 선정된 수상 작품은 11월 28일부터 영종대교 휴게소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영종국제도시 참여 학교에는 학교 발전기금을 기부해 학교 교육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신공항하이웨이(주) 전영봉 대표이사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교통안전의식을 함양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지역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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