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오후 1~6시 부산 영도 해상에서 '제1회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배 드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막식·전시회(시연회)·경진대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드론을 활용한 해양재난 현장에서 임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

개막식에는 해상감시 정찰 비행·수색구조 비행·레이싱 드론 비행 등을 내용으로 시연을 할 예정이며, 경기에는 해경, 육·해군, 경찰, 소방 및 민간해양 드론수색대 등 각 팀별 조종대원 2명씩 출전하여 해상 수색을 통한 조종능력을 겨룰 예정이다.

또 부산대·해양대 등 지역에 소재한 산학기관들과 해경 드론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전시회를 열어 다양한 기술과 운용사례 등 드론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경연대회를 통해 해경의 드론 조종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해양 사고 등에 철저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구조세력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