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21일까지 2022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자를 추가 접수한다.
울산 최초로 2020년부터 시행 중인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됐다.
울주군은 올해 사업에 총 12억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소상공인 총 4200명 이상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신청자는 3800여명 수준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30일 신청을 마감했으나 기간 내 미신청자를 위해 추가 접수를 결정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울주군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전년도 연매출액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다. 지난해 카드매출액의 0.8%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사업자 등록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한 뒤 사업장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다음달 말께 카드수수료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하고, 되도록 많은 관내 소상공인들이 추가 접수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해 힘든 경제상황을 함께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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