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남종섭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민주당표 지방정치 반드시 성공시킬 것"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메트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유진채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회는 여·야 78석 동수로 구성됐다. 이에 남종섭 의원은 "도민들의 민의는 무조건 '협치'하라는 주문"이라고 했다. 남 의원은 지난 6월 당내 투표를 통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에 당선돼 활동하고 있다.

 

3선 도전 성공과 함께 제11대 민주당 전반기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김동연 도지사와 경기도의회의 여·야 동수 구도는 경기도민이 남겨 준 더불어민주당의 소중한 불씨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도민의 뜻을 저버리지 않고 불씨를 성공적으로 살려내 '더불어민주당표 지방정치 모델'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현재 제363회 임시회를 열고 있지만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문제로 심한 갈등을 격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트로신문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를 만나 '더불어민주당표 지방정치'가 무엇인지 들어봤다.

 

먼저 경기도의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대한 민주당의 대책에 대하여 남 의원은 "제363회 임시회에서 경기도는 6,282억 원이 증액된 3조 6,708억 원, 경기도교육청은 5조 6억 원이 증액된 24조 2,021억의 추경안이 제출됐다."라며, "이 중 경기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736억 원, 도로·하천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932억 원, 도민 복지증진을 위한 예산 2,200억 원, 코로나 재확산 대응을 위한 6,056억 원 등이 주요하게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경기도교육청은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11,342억 원, 교육복지 내실화에 1,927억 원, 미래교육 기반조성에 3,833억 원, 재정건전성 강화 30,209억 원, 교육과정 다양화 1,812억 원 등이 편성됐다."고 밝히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생분야를 중심으로 곰꼼하고 세심하게 심사하여 엄습하는 경제위기 속에서 도민들에게 소중한 단비 같은 추경예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종섭 경기도의원이 지역구인 용인시 소재 전통시장에서 민생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유진채 기자

이어 남 의원은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한 소신을 묻는 질문에 "대표의원 출마 당시 여·야·정 협의체 상설화를 공약했다."라며, "이와 관련하여 김동연 도지사와 국민의힘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협의체의 우선 안건은 현재의 경제위기를 타파할 수 있는 민생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다."며, "특히 윤석열 정부가 전액 삭감한 지역화폐가 경기도에서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여·야·정이 함께 협력하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남 의원은 경기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 취임 이후 경기교육의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교육 정책과 예산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대해 남 의원은 도의회 민주당 대표로서 앞으로의 경기교육 방향을 진단하면서, "13년 만에 보수를 표방하는 교육감이 당선됐다.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전 교육감들이 시행하던 혁신교육 등 정책들을 전부 부정하고 폐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라며, "이전 이재정 교육감이 시행하던 9시 등교의 실질적인 폐지 정책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절 쌓아온 교육정책들을 이념에 따라 일방적으로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학부모 등과 함께 소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경기도 31개 시·군 중 12개 시·군에 개별 교육지원청이 없는 실정"이라며, "신도시 및 택지지구 조성 등으로 인구와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나 폭증한 교육수요를 교육행정이 따라잡지 못해 학보모와 학생들의 피해가 막심하다. 학력격차 해소 및 1시·군 1교육청 설치를 위해 당의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구인 용인에서의 지역핵심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을 이어 갔다.

 

남 의원은 지역추진 핵심사업으로 "먼저 기흥호수를 경기남부의 최고 명품 호수로 조성하는 것"이라며, "기흥호수는 과거에 농어촌공사에서 평택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 역할을 주로 했다. 지금은 258㎡ 규모의 기흥호수 일원을 시민들이 편안하고 볼거리 풍부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김흥기 국회의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기흥호수 둘레길 단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도비 및 시비가 투입된 순환산책로 보도교가 설치돼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기흥호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그 동안 바쁜 의정활동 속에도 순환산책로 연결, 횡단교 설치, 편의시설 확대 등을 비롯해 기흥호수의 수질개선 및 걷기 편한 둘레길 완성을 위해 수십억 원의 도비를 확보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또한 남 의원은 기흥구의 부족한 주민들의 체육활동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옛 기흥중학교 부지에 수용장이 포함된 국민체육센터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도비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시 기흥호수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과의 교통이 편리하고 영통신도시, 통탄신도시와 가까우며 한국민속촌이 근처에 있어 경기남부의 명물이자 용인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남 의원은 빠른 민생문제 해결을 위하여 여·야의 '양보·원칙·신뢰'를 강조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여·야 동수 구성이다. 이는 당리당략에 얽매여 싸우지 말고 협치·상생의 정치로 지금의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제대로 챙기라는 도민의 엄중한 선택이다. 그러나 현재 열리고 있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보듯이 여·야 대립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남 의원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도민의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항상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여 왔다."고 밝히고, "도의회 여·야 동수 구도하에서 여나 야 모두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무엇보다 양보와 신뢰, 원칙을 갖고 서로의 입장과 주장을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민주당은 의회 내에 교섭단체협의회를 상설화하여 여·야간의 입장 차를 확인하고 서로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또한 남 의원은 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14일 민주당 제7차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회장) 선출을 최종 확정했다. 전국 광역의회의원협의회는 민주당 당헌 및 당규에 의한 조직으로 대표는 17개 시·도 광역의회 민주당 의원들을 대표하고, 중앙당 당무집행 최고의결기관인 당무위원을 겸하고 있다.

 

남 의원은 "경기도의회는 의원 수만 156명에 이르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이다. 78대 78 여·야 동수 구도를 잘 극복하여 더불어민주당 의장을 배출했다."며, "외부에서 볼 때 경기도의회가 민주당의 희망이며, 모범으로 보고 있어 무투표로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로 당선될 수 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진로에 대하여 "민주당 광역의회 의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자치법 완전한 개정 등 지방의회 권한 및 위상 강화와 제대로 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남 의원은 "코로나19에 이어 엄습한 경제위기로 많은 도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경기도 관내 민생현장 탐방을 나서면서 경제위기 앞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많은 도민들을 만났다."라며, "정치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에게 비를 막아줄 수 있는 우산 같은 존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