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3개 농협이 7일 진주시복지재단에 백미 1천700만원어치를 기탁했다.

기탁 내용을 보면, 진주서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대윤)이 백미10kg 400포(환가액 1000만 원), 진주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강복원)이 백미10kg 240포(환가액 600만 원), 진주금곡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의도)이 백미20kg 20포(환가액 100만 원)를 각각 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농협 3개 기관 조합장들은 "쌀 소비 부진과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을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상생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주신 농협 조합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기부해 주신 백미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진주시복지재단은 기부·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