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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장중심 의정활동' 펼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내달 진행될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심의 준비를 위해 최근 소관 9개 공공기관 및 공공기관 관리 시설물의 전수조사를 위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장 의정활동은 코로나 상황으로 급격히 침체된 문화·체육·관광 분야 상황을 상임위 회의실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파악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이영봉 위원장 등 16명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원이 참석하여 기관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의 실태를 직접 체감하며 대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첫 번째 방문지인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소재 경기창작문화센터에서는 시설노후화와 도민접근성 문제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김철진 의원은 "국내 최대의 예술레지던시인 창작센터 리모델링 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작가들이 이곳에서 공연·음악·문학·건축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활동을 펼쳐 코로나로 고통받는 도민들을 위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수의 의원들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리적 문제를 바다와 갯벌을 접한 천혜의 지역환경을 활용하여 해양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독창적 창작활동으로 승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다음 방문지인 경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DMZ생태관광지원센터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는 간략한 현황 보고를 청취하고 주한 미군 반환부지에 위치한 캠프그리브스 내 갤러리 및 안보체험시설 현황을 살펴봤다.

 

이한국 의원은 "DMZ생태관광지원센터 및 평화누리공원은 명실공히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지만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캠핑산업이 급성장한 만큼 DMZ 내의 캠핑장 시설 확충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광주시 곤지암 도자공원 인근에 완공된 스포츠테마파크 시설인 '팀업캠퍼스'와 여주시 신륵사 옆에 위치한 생활자기 중심의 '여주도자세상'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소관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 모든 시설물에 대한 현장 의정활동을 마쳤다.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문화·체육·관광 인프라가 직격탄을 맞아 고사 직전"이라며, "현장방문 결과를 토대로 도민에게 효용성 있는 문화·예술, 관광 정책 등 대안제시 중심의 행정사무감사와 내실 있는 예산심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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