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문화재 공모사업에 4개 분야가 선정되면서 2억 9800만 원을 확보, 민선 8기의 출발과 함께 추진하는 '소가야 역사 도시 건설'에 속도를 낸다.
현재 문화재가 단순한 보존과 보호가 필요한 유적이 아닌, 다양한 활용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하나의 장치로써 작용하는 가운데 고성군은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소가야 역사 도시 건설'을 도모해 고성군의 새로운 출발을 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7월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2023년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공모 신청했으며 ▲생생문화재 사업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고성농요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등 4개 분야에서 2억 9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은 군민들에게 문화재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광자원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각 사업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2024년에는 '야간문화 향유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재 야행사업' 공모 선정에 주력해 지역의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문화유산 도시 고성' 건설에 추진력을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오세옥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고성' 건설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매년 문화재 보존과 학습은 물론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체험, 공연, 전시를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와 함께 지역의 핵심 관광자원 역할을 도모하기 위한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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