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이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환경 구축에 앞장선다.
동원산업은 23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 본사 인근의 양재천과 부산시 영도구의 감지해변 등에서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Day)'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일 임직원들은 4인 1조가 되어 양재천 및 해안가의 각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회원사들이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의 종류와 수거량은 'SeaBOS' 공용 앱에 실시간으로 등록돼 데이터로 관리된다.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 행사는 글로벌 수산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인 'SeaBOS'에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동원산업은 SeaBOS의 유일한 한국 기업 회원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SeaBOS 회원사들은 오는 10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되는 정기 회의에서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 활동과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바다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수산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와 깨끗한 지역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ESG 경영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지난 7월 부산지역 민간기업 최초로 부산시 영도구의 감지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해안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반려해변 캠페인은 개인이나 기업, 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가꾸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동원산업은 해양수산부와 유엔환경계획이 22일 공동 주최한 '제1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반려해변 입양증서를 수여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동원산업은 지속가능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비영리기구인 '해양관리협의회(MSC)'로부터 해양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어업 방식을 인정 받아 국내 최초로 MSC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 최대 수산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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