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대구한의대학교부속포항한방병원(이하 포항한방병원), 포항시보건의료단체, 경상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 등이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포항시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 및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 등의 경상북도 행복병원은 이달 13일부터 현재까지 수해지역 주민에 대한 일반진료 및 치과진료 등을 10여 차례 실시했으며, 응급키트, 해열제, 소독제, 파스 등 의료용품과 치과용품 총 1만5,000여 개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포항 한병병원에서 대송면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방약, 한방차, 한방파스 등을 제공하고 무료로 한방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며 21일~22일 김천의료원, 21일 포항의료원이 오천읍민 복지회관, 장기보건지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해윤 포항한방병원장은 "90년대부터 포항 시민의 건강을 지켜온 병원 중 하나로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면서 주민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향후 재난 발생 시 보건의료서비스를 즉시 현장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협업체계 구축에 힘쓰겠다"며, "한시라도 빨리 이재민의 몸과 마음을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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