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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의료기관 및 단체, 태풍 수해현장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 실시

포항시치과의사회 9월 15일 대송면 다목적복지회관 무료의료봉사 사진

포항시는 대구한의대학교부속포항한방병원(이하 포항한방병원), 포항시보건의료단체, 경상북도 찾아가는 행복병원 등이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포항시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 및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 등의 경상북도 행복병원은 이달 13일부터 현재까지 수해지역 주민에 대한 일반진료 및 치과진료 등을 10여 차례 실시했으며, 응급키트, 해열제, 소독제, 파스 등 의료용품과 치과용품 총 1만5,000여 개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포항 한병병원에서 대송면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방약, 한방차, 한방파스 등을 제공하고 무료로 한방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며 21일~22일 김천의료원, 21일 포항의료원이 오천읍민 복지회관, 장기보건지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해윤 포항한방병원장은 "90년대부터 포항 시민의 건강을 지켜온 병원 중 하나로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면서 주민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향후 재난 발생 시 보건의료서비스를 즉시 현장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협업체계 구축에 힘쓰겠다"며, "한시라도 빨리 이재민의 몸과 마음을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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