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조팔도)는 29일, 김해시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조팔도 위원장을 비롯해 송재석 부위원장, 김동관 의원, 이철훈 의원, 김유상 의원, 조종현 의원, 주정영 의원, 배현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위원들은 오랜 기간 방치되었던 삼계동 인제대 백병원 부지를 방문해 추진 경위 등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당초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백병원 종합의료센터를 짓겠다며 삼계동 북부택지개발사업지구 내 3만4천139㎡를 매입했지만 IMF 경영 악화와 수익성 등을 이유로 건립을 포기하고 지난해 부동산 업체에 매각했다.
토지를 매입한 업체는 지난 6월 이곳에 아파트를 짓겠다며 김해시에 공동주택용지로 용도 변경을 제안했으며, 김해시는 관련부서(기관) 협의결과, 변호사 법률자문, 도시계획위원회 재자문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입안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들은 김해시 상수원인 창암 일원 낙동강 주변을 둘러보며 녹조발생 상황을 살펴봤으며, 특히 낙동강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는 폐수 및 가축분뇨 배출업소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사전 점검과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팔도 위원장은 "낙동강 주변의 농축산 시설과 공장에서 무단 방류하는 폐수문제도 녹조발생의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식수원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 을 강조했다.
한편, 행정자치위원회는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 중인 김해종합운동장 건립 현장도 방문해 진행사항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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