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는 대진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와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16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임영문 대진대 총장,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구 K-Move스쿨)'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까지 지원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이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수료생 80명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삼육대는 올해 첫 시행되는 '대학연합과정'에 선정돼 대진대, 덕성여대 등 참여대학과 함께 '글로벌 이노비즈(Global INNO-Biz)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을 구성,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연간 10억7700만원(정부지원금 9억6000만원) 규모로, 최대 4년(2+2년)간 지원받는다.
삼육대 등 연합사업단은 8월 말부터 미국 취업을 목표로 4개 본 과정을 운영한다.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5명)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삼육대 20명)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대진대 20명) ▲스마트 무역, 물류 & 회계 전문가 양성과정(덕성여대 15명) 등 총 80여명의 졸업(예정)자를 선발한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지난 5년간 K-Move스쿨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대진대, 덕성여대 등 참여대학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함으로써 연 100명 이상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하겠다"며 "각 대학의 교육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국내 취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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