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21일 부산 동래구 소재 원광사(주지 지광스님)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10kg백미 30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원광사는 2006년부터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정기적으로 백미를 기탁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지원받은 쌀은 관내 저소득 가구와 푸드마켓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광스님은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더욱 힘들게 생활하고 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사랑을 꾸준히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다들 힘든 시기에도 원광사의 나눔 실천은 우리 지역에 기부문화 확산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기탁해주신 성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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