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中企협동조합 활성화 지원등 18건 현장·서면 건의
김기문 회장 "경기도, 의미있는 변화·유쾌한 반란 기대"
중소기업계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애로 해결과 규제 개선 등을 부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경기 수원에 있는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초청 경기 중소기업인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민선8기 지자체장 중 첫번째로 진행한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로, 경기도에선 지난 2016년 남경필 지사와의 만남 이후 처음이다.
간담회에는 중소기업계에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 한영돈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와 정부에선 김 지사를 비롯해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 김한식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강신면 서울지방조달청장, 김선병 인천지방조달청장, 강금식 경기고용노동지청장 등이 자리했다.
중소기업계는 김 지사와의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대한민국 성장동력 제고를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경기북부 중첩규제 완화 ▲경기북부 접경지역내 산업단지 규제 개선 ▲경기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활성화 및 경기동부지역 공동도매물류센터건립 지원 ▲지역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청 발간실 축소·폐지 ▲지역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을 위한 조합 추천제도 활용 등을 건의했다.
서면으로는 ▲지자체의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 확대 ▲중소기업 환경·PL보험 가입 지원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확대 ▲경기도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확대 등 10건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물가와 금리, 전기요금, 인건비 등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는 만큼 경기도가 중소기업과 소통을 통해 작더라도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는 유쾌한 반란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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