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지난 13일 농협경제지주와 부천시 도심형물류센터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NH아문디운용, 농협경제지주와 '맞손'…도심형 물류센터 개발사업 추진
이번 협약에 따라 NH아문디자산운용은 농협경제지주가 보유한 부천 오정물류단지 내 약 8500여평의 토지에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물류센터의 설계 및 개발을 추진한다. 부천 오정물류단지는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김포공항 및 인천국제공항과 연결될 뿐 아니라 서울 도심 접근이 양호해 도심물류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와 김경수 농협경제지주 본부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금번 협력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김경수 농협경제지주 본부장은 "경제지주와 금융지주의 신경분리 이후 NH아문디자산운용과 처음 이뤄지는 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협동조합정신과 사회기여의 공감대를 가지고 안정적인 개발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개발을 계기로 부동산금융분야에서도 다양한 영역의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대체투자사업에 진출한 지 10주년이 되는 2025년에는 업계 탑티어 진입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운용 "'SOL 차이나태양광CSI ETF' 3개월 수익률 33.5%…국내 ETF 중 1위"
신한자산운용은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가 3개월 수익률 33.5%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중 수익률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연초 이후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 전반이 큰 조정을 받음에 따라 ETF시장에서도 주식 하락 시 수익이 발생하도록 설계된 2배 인버스에 거래대금이 대거 몰리는 가운데 국내시장에 상장된 대부분의 ETF가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데이터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개월만 살펴봐도 코스피 -1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14.5%, 나스닥 -17.6%, 유로스톡스(EURO Stoxx)50 -9.8% 등 주요국 증시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ETF의 수익률이 저조한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금리인상 여파를 피해갔다. 특히 중국 정부차원에서 육성하는 친환경 섹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6월 FOMC 이후 미국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감행하면서 글로벌 증시와 중국증시의 비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졌다"며 "특히 태양광 섹터는 유럽연합(EU)의 리파워 EU플랜(REpowerEU Plan)의 추가 계획과 미국 상무부의 태양광 패널 관세 면제 등의 긍정적 이슈에 영향을 받아 성과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상장 ETF의 3개월 기준 수익률을 살펴보면 곱버스 ETF들을 제치고 SOL차이나태양광CSI(합성)이 33.5%로 전체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또 수익률 상위에 대부분 중국관련 ETF가 자리하고 있는 등 한동안 투자자들에게 외면 받았던 중국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 센터장은 "각국의 친환경 정책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안보 강화 등으로 태양광 산업은 중장기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폴리실리콘 등 소재가격의 변화와 제로코로나 등 정책의 방향성을 체크하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로 태양광 산업의 성장에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국가이지만 개인투자자가 중국의 개별종목에 접근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ETF를 활용한 투자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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