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지속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목표로 지난해 10월부터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발전계획(2023~2027년)' 수립을 위해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에 연구용역을 맡겼다.
재단은 여성친화도시 관계자 집담회와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초점집단면접(FGI), 시민토론회를 거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대표과제를 도출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위원과 정책과제 담당부서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경남여성가족재단이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지속과 발전을 위한 비전, 5대 목표별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발전계획에 대한 각 부서의 최종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최종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관리직 여성 공무원 및 위원회 여성 비율 확대 ▲여성 일자리 협의체 및 안전 부서 TF 운영 ▲지역사회 안전 모니터링 및 개선 ▲돌봄 노동자 지원 및 작은도서관 돌봄사업 확대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 확대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목표별 필수과제와 대표사업들을 정책담당부서, 민간단체와 협력해 추진할 방침이다.
임주택 시민복지국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비전과 목표별 정책과제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앞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하반기 여성친화도시 지정 준비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 안전 증진을 통한 여성친화도시 김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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