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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본격 추진

부산 연제구가 7월부터 '연동골목시장&연산동 고분군 역사길 힐링투어'를 본격 시행한다/사진제공=부산 연제구

부산 연제구는 오는 7월부터 '연동골목시장&연산동 고분군 역사길 힐링투어'를 본격 운영한다.

 

'2022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시장 옆 문화유산 답사기'를 주제로 연동골목시장 일대를 역사 및 문화 체험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문화공연은 물론 환경보호 플로깅 자원봉사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역사길 힐링투어는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 두 시간 정도 진행되며, 코스는 연동골목시장에서 출발하여 문화재 해설사의 안내로 연산동 고분군을 도보체험 후 연동골목시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가벼운 트래킹 코스로 구성되어 잠시 복잡한 도심 속을 떠난 역사테마 힐링과 연동골목시장에서는 문화공연, 시장체험 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자원봉사포털시스템 1365와 연계해 플로깅(걷고, 줍고) 환경보호활동을 통해 자원봉사 3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개인, 가족단위, 기관·단체 등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20명까지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20명 이상의 단체는 일주일 전에 미리 통지하면 지정일자를 따로 정해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참가 문의는 연동골목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연동골목시장 강재천 상인회장은 "연동골목시장은 힐링투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장특화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며, 착한가격과 좋은 품질로 고객들을 맞이하겠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장 방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시장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연계해 상거래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을 즐기고 관광할 수 있는 지역 명품 특화시장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연제구는 지난해 9월 이 사업에 선정돼 국·시비를 포함한 사업비 9억여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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